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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봇사랑 '로봇밀도'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까지

by 원츠머니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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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용하여 그림 그림

인구순위 세계 2위 중국, '로봇시장'을 견인하다

세계인구 1위는 인도이지만 제가 자라던 시절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비록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14억 이상의 인구 대국입니다.  이런 중국이 산업 현장에 로봇을 대거 투입하면서 사람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생산 현장에 있는 산업용 로봇의 반 이상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2022년 전 세계 로봇 중 52%가 중국에 설치되었고, 약 29만 258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중국은 그 많은 로봇에 어디에 설치하고 있을까요?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자동화 수준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로봇밀도(종원원  10,000명 당  로봇 운영대수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0년부터 8년 연속 산업용 로봇 밀도 1위를 기록했고, 2018~2019년 싱가포르에 1위를 내 주었다 2021년 다시 1위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세계 로봇(World Robotics) 2023' 보고서를 내 놓았는데요. 해당 자료의  국가별 로봇밀도에 의하면 한국이 1012대로 1위를 기록, 2위는 싱가포르(730대), 3위는 독일(415대), 4위는 일본(397대), 5위는 중국(392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로봇대국이었던 중국에 불과 5대 차이로 순위가 바뀔 정도로 중국은 로봇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로봇밀도 목표 ' 2025년까지 2배 증가' 

시진징 주석의 주문이 있었습니다. 생산성 향상을 산업현장의 최우선 과제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되면서 그 동안 노동집약 적인 중국의 제조업이 로봇 집약을 변신하기 시작했고,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로봇 시계는 더 빨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2017년 50만대에서 2022년 136만대로 5년 동안 2.7배 증가했고, 2024년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로봇 밀도(종업원 1만명당 로봇 수)를 2020년 대비 2배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로봇+'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도 중국이 세계 로봇 시장에서 차지하면서 보여준 증가세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로봇의 기능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대국 중국의 로봇 추이도 관심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로봇전환 = 로봇강국 '선진국 중국' 빅비처

중국의 로봇전환을 보면서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진짜이유인 노동력과 제조 비용 증가입니다.  중국 또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력 감소와 현장의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저출산 및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생산 가능 인구 또한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요양원에 있는 약 810만 명의 노인들을 돌볼 인력도 여유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시도가 바로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로봇이 이끄는 중국의 경쟁력입니다.  중국은 이미 로봇밀도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며 4위인 일본 추월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이미 2021년에 미국의 로봇밀도를 제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로봇전환은 내부적인 상황에서 시작됐지만 로봇을 통한 자동화에 막대한 기술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이는 로봇밀도의 향상과 더불어 생산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로봇전환은 로봇강국으로써의 지위를 가지게 되는 것 이상으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큰 그림(빅피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시장의 향후 전망'

중국의 로봇개발은 산업현장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교육,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더 많은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에서도 물류, 산업현장, 배달 봇 등이 산업 및 실제 생활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대량 생산으로 연결시킨 것이라 합니다. 또한, 중국의 민간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진입하면서 로봇대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제조업 시장에서 겪게 되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고비용 문제는 대부분의 국가가 직면한 문제입니다. 중국에서의 성공이 곧 세계시장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이를 볼 때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기술력을 선점하는 중국이 '로봇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를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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