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구글·아마존이 지목한 사업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가장 익숙한 단어 중 하나는 '인공지능'입니다.

우리는 마이크로로소프트,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활약상을 수년 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인공지능이 IT와 결합하여 일상을 편리하게 해 줬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사업을 '로봇'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로봇사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S빙을 이용하여 그린 AI이미지_내용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음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 또한 로봇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 빅테크 기업들의 로봇 투자 및 신제품 출시 현황

1)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 투자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직립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로봇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아마존의 경우 물류센터에서 이족보행 로봇 디짓과 운송 로봇 타이탄 시험 적용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경우 아주 오래전부터 물류로봇 키바가 물류창고에서 멋진 활약을 해 왔습니다.

 

4) 구글 딥마인드의 경우 AI 모델 RT-2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로봇의 경우 인간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며 카메라 주변의 환경을 분석 후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2. 한국 기업들의 로봇 투자 및 개발 동향

국내 기업들 또한 로봇사업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1) 현대자동차의 경우 로봇 공학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스톤다이나믹스 로봇은 자율주행, 물류, 협동로봇 분야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삼성전자의 경우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확보하였고, 최근에는 합병에 대한 기사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 모양의 가정 로봇인 볼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3) 현대위아의 경우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과  협동 로봇 개발 및 미국 공장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위아 외에도 두산로봇틱스 및 SI업체들도 다양한 로봇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3. 로봇 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하며 2020년 2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로봇 시장이 2030년 16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코로나 19 시대를 겪으면서 로봇시대로 향하는 시계는 더욱 빨라졌고, 앞으로 6년간 산업분야 및 가정용 로봇까지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로봇의 활동 무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리처치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의하면 전 세계 협동로봇의 시장 규모는 2020년 9억 8천1백만 달러에서 연평균 41.8%로 빠르게 성장 중에 있으며 2026년 79억 7천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협동로봇 시장도 2020년 5천9백만 달러에서 연평균 44.1%로 성장하면서 2026년에는 5억 2천5백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주요 국가들의 로봇 정책

이번에는 3개국의 로봇정책을 알아보겠습니다. 

 

1)미국: 미국 정보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산업의 흐름에 대응하여 기술 및 사회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산업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의 개발이나 직접 지원 형식이 아니라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로봇 정책 핵심 전략으로는 로보틱스 로드맵입니다. 또한, 협동 로봇에 주목하면서 국가 로보틱스 이니셔티브 수립 등을 통해 미래 로봇 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로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첨단제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2) 일본: 일본은 일찍이 2014년 로봇혁명 이니셔니브를 발표하였고, 2015년에는 로봇 신전략 그리고 2016년에는 소사이어티 5.0을 발표하면서 로봇강국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일본의 장점인 제조업 기술력을 통해 1980년 이후 세계 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 로봇정책은 로봇강국뿐 아니라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폭넓은 영역에서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봇 생태계에 대규모를 투자를 해 왔고 화낙, 가와사키중공업, 야스카와전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로봇 제종업체 탄생에 기여를 해 왔습니다. 

로봇 신전략 추진

 

 

3) 중국: 강력한 내수 시장에 기반한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2013년부터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 로봇밀도에서도 일본을 제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은 로봇 산업을 범 국가적 차원의 전략으로 설정했습니다. 2015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의 핵심에서도 로봇을 선정했고, 로봇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1년 12월 발표한 14차 5개년 로봇발전계획에서도 연평균 로봇 산업의 성장률을 2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봇산업 기술 향상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4) 한국: 한국의 경우 로봇밀도 세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계획을 통해 로봇 산업을 활성화하는 전략입니다. 한국 또한 2009년부터 5년마다 지능형 로봇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 2009년~ 2013년

2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 2014년~2018년 - 정부 주도의 지원 체계마련 

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 2019년~2023년 -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목표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은 2030년까지 민관합동 3조 원 투자와  첨단 로봇 100만 대 보급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5. 로봇 시장 향후 전망 

1) 자연어 처리,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개발로 사람과의 편리한 소통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 확대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가 예상됩니다. 

3) 로봇 가격 하락 및 보급 확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로봇이 인간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