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 가능성... 총선 공약 발표

4월에 있을 총선 공약으로 민주당은 비트코인 현물 EFT투자 허용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힘 또한 총선 공약으로 ETF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 모두 가상자산에 대해 호의적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에서도 비트코인의 ETF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투자 접근성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 투자시장

현물 ETF는 일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쉬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주식 시장과는 다른 형태의 투자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적도 있었고 이로 인해 초창기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꺼려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낮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ETF의 도입으로 인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에 선거공약으로 나오면서 긍정적인 기대를 걸어 볼 수 이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 국힘당.. 양당 모두 긍정적인 시그널

민주당이 ETF를 허용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현물 ETF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잘 알려진 상품이지만 국내에서는 허용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공제 한도 또한 5천만 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입니다. 또한, 회기 중에 국회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2023년 국회의원분들의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 보니 이와 같은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자산 제도화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힘당 또한 비트코인 ETF 도입을 총선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양당 모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의 공약이니 만큼 결국 총선 이후 법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국힘당은 현재의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서비스법(자본시장법)을 개정하여 금주에 발표 예정인 공약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매입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투자회사가 엄청난 투자로 비트코인을 쓸어 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사들도 동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미래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미래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다각화된 투자 수단 확보 차원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추가하여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수단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블록랙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입니다. 이와 같은 투자 전문기업의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이 포함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기업은 전통적인 자산군 외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금본위제도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적용될 날이 올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 현물 ETF 12만개를 사들였다고?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엄청나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블랙록 IBIT는 금주에만 1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고 피델리티를 포함하여 미국 내 상위 8개 기업이 매입한 비트코인은 약 26만 8149나 된다고 합니다. 그중 블랙록은 약 11만 9681개를 매집하면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수치는 블랙록이 IBIT를 출시하기 전에는 불과 228개의 비트코인만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매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미래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너무 강하고 듭니다.

 

현재 시세가 7천만원이 넘으니 천문학적인 자금력을 토대로 쓸어 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들 기업이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사들일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올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공급량과 수요의 균형이 깨지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에 채굴량이 적어지고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가격 상승의 폭을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아껴서 매입을 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나는 이유입니다. 부로 가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는 얼마쯤 일까? 

비트코인 ETF 출시 때만 하더라도 업비트에서 확인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약 6천만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벌써 7천3백만 원 선을 돌파하거나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요? 확실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들이 거는  기대치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총발행량이 2100만 개인 비트코인 중 금융기관들이 매집한 수가 벌써 1%를 넘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 그리고 고액 개인 투자자들도 이미 많은 양의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위험자산으로 치부했던 불과 몇년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성장하고 확장됨에 따라 기존의 금융 기관들도 새로운 자산군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랙록과 피델리티와 같은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서 개인 투자자로서 계획도 함께 세워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