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의 긍정적 영향 알아보기
많은 비트코이너들이 기다리던 SEC의 비트코인 EFF승인이 결정되었습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10일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1개를 승인하였습니다. 승인에 있어 블랙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블랙록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 회사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관리 중인 자산이 $ 8.67조로 알려졌고, 전 세계적으로 70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구글 검색 자료 기반)
선물 ETF와 달리 현물 ETF는 실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운용사는 수수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피델리티는 0.39%, 발키리는 0.80%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베스코와 갤럭시 펀드는 6개월 간 무료로 운영한 후 이후 0.59%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즈덤트리와 반에크 등도 수수료 책정액에 대한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기다렸던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는 커진 상황입니다. 우선 기관투자들은 더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대중화가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통해 투자가 가능했지만, 현물 ETF의 등장으로 투자자 보호측면도 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SEC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근거들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0여 간 승인을 거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러한 SEC의 문제 제기에 있어 블랙록이 안전장치를 제안한 것이 승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비트코인의 EFT승인으로 인해 기존 금융자산과 동등한 자산으로 대우받을 수 있게 되었고, 증권회사 계좌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앞으로는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열린 겁니다. 다만, ETF승인과 비트코인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약간 다른 개념입니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여러 EFF상품에 비트코인 상품이 추가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가능할까?
1월 10일 비트코인 ETF 승인 후 가격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간 기준으로 한화 약 63,93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많은 예측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만약 승인 되면 최소 7천만 원부터 1억 혹은 2억 이상까지 오를 것이다와 같이 기대가 반영된 의견도 많았지만 예상외로 큰 폭의 상승은 없었습니다. 물론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는 그렇습니다. 아마도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가격 상승에 반영이 된 것이라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승인이 됐다면 다음은 이더리움이겠구나 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이 반영되었는지 이더리움과 관련된 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코인들도 승인이 될 것이기에 앞으로 추가적인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코인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치로 미래의 투자자들도 관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기관 투자들과 소위 대형 고래들이 시장을 움직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개인투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인 것 만큼 가격 상승 및 하락에 대한 추이도 궁금하긴 합니다.
때마침 비트코인은 2024년 4월경 반감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채굴량이 반으로 주는 시점에서 또다른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중 부정적인 측면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변동성은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자금을 가진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거래를 유도하여 차익을 실현할 경우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개미들은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력과 디지털자산으로 인한 금융 변화
그 동안 가상자산은 위험자산으로만 인식되어 왔고, 법의 테두리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디지털자산의 표준화 작업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자산과 동등한 대우를 당장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분명, 역사적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에 커다란 이정표를 찍은 것은 분명합니다 비트코인이 대중화에 기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능을 한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도 있을 겁니다.
기축통화를 비롯하여 G7국가들의 화폐가 세계 무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활용성이 확장되고 전통 금융 시스템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면 경제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비트코인이 갑자기 기존의 전통 금융시장에 편입된다면 시장의 변화 또한 조절이 필요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EFT상장으로 금융시장의 변화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기존 금융자산과의 경쟁은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기존 금융투자는 감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모든 것이 변화 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마지막으로 금융시스템도 편리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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