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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콜릿 박스

알로하 로봇을 탄생시킨 스탠포드와 구글, 가격 기능 그리고 한계성

by 원츠머니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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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의 성능 알아보기 

거실 창문을 열고 나서 작은 화단에 물을 주고, 자전거를 끌고 나가기도 합니다. 집안 곳곳 청소도 하고, 청소 후 커피를 제조합니다. 머신에 있는 많은  기능 중 아주  작은 버튼을 눌러 작동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서 있는 남자 사람의 얼굴에 맞춰 면도를 해 주기도 하고, 테이블에 떨어진 물이나 우유를 휴지를 뜯어 닦을 줄도 압니다.

 

식기 세척기에 있는 그릇을 제자리에 올려놓고, 냉장고에 있는 케첩을 꺼내서 뚜껑을 열고 작은 그릇에 케첩을 짜기도 합니다. 집에서 혼자 놀고 있는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애견 동물을 키우는 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얼핏 위의 이야기만 읽으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바로 알로하가 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 외에도 현관 문을 열고 나가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정확히 버리기도 합니다. 빨래를 세탁기에 넣은 후 지퍼팩을 열어서 세재를 넣은 후에 버튼을 눌러 세탁을 합니다. 세탁 후에는 세탁물을 넣을 바구니에 전부 넣습니다. 베개에 커버를 씌우고, 후드티를 정리해서 옷걸이에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후드티에 있는 아주 작은 지퍼를 잠글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기능을 가진 로봇이라면 이제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일은 로봇이 다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탠퍼드 대학과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알로하를 만들다

스탠포드스탠퍼드 대학교 AI연구팀은 '모바일 알로하'를 개발했는데요. 이들은 구글의 딥마인드 연구원이기도 합니다. 스탠퍼드에서 만들었다? 혹은 구글에서 만들었다!라는 논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무지막지한 기능을 가진 알로하를 만든 사람이 고작 3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정도 기능을 가진 로봇을 만든다면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나 아니면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만든 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고작 3명이라이요. 여러분은 믿어지나요?  박사과정 학생 2명과 교수님 1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총 3명이 전 세계가 놀랄만한 사고? 를 친 것입니다. 이들이 공개한 로봇은 바로 알로하로 140센티, 75킬로의 로봇입니다. 이 작은 로봇이 위에서 설명한 모든 일을 다 할 줄 압니다. 이렇게 휴머노이드를 하루가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년 안에 개발될 로봇은 사람인지 로봇인지 구분조차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로하의 가격은?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약 3만 2천달러라고 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기능을 가진 로봇을 세상에 공개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도 모질라 더 놀라운 일을 합니다. 바로, 자신들의 연구를 공개하며 사람들이 연구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들이 로봇을 만들 때 구매한 물품들은 인터넷을 통해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그 물품 리스트를 전부 오픈해 주었습니다. 진짜 인류를 위해 큰 일을 한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성능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맞춤 제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로봇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스코드를 공개해 줌으로써 세 사람으로 시작한 개발이 30명, 300명, 3000명 아니 전 세계적으로 3만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개발을 한다면 로봇과 함께 하는 세상은 생각 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알로하의 한계성은 뭔가요?

알로하 또한 단점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단점이라기 보다 차별성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미테이션 러닝으로 학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제 영상을 확인해 보면 청소하는 로봇의 경우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실습을 보입니다. 로봇이 수행해야 할 임무를 사람이 직접 조종의 과정을 통해 학습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학습을 50번 정도 해 주면 로봇 앞에  달려 있는 카메라 센서가 인식하을 하게 되고, 학습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생활 현장에서는 학습된 내용이 그대로 재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성공률은 약 85%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늘 진보하고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이제 앞으로 만나게 될 로봇은 또 어떤 기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AI는 이제 사람과 로봇의 경계에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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